아래 3가지는 제게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이 세 가지 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아 곁에 두곤 합니다.
겸손
이 세상에 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내가 모르는 것이 있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틀릴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업을 대하고, 일을 대하고, 사람을 대하려고 합니다. 내가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면 더 많은 가능성이 생깁니다. 항상 옳은 것은 없다는 생각이 창의적인 발상을 만듭니다.
겸손은 갈증을 만들고 더 나아질 수 있게 합니다. 배울 수 있기에 배운 것을 과감히 버릴 수 있습니다.
존중
우리의 뇌는 경제적입니다. 짧은 순간에 많은 것을 판단하며 인지하는 모든 정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만 사용합니다. 이 경제성이 편견을 만듭니다. 경험으로 중요한 것을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의 경험, 배경이 '나'가 됩니다.
누군가를 찰나의 순간으로 판단하는 실수를 합니다. 상대방에게도 배경이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 또는 건너편의 무언가의 배경을 알고자 하는 것이 존중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유
계획대로 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야 결과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되돌아보면 꼭 그렇진 않습니다. 오히려 계획을 지키려다 망가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계획이 틀어지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다르게 생각합니다. 제어할 수 있는 것과 제어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분리하고 제어할 수 없는 것으로부터 낙담하지 않습니다. 어떤 행운이 찾아올 수도 있지 않을까. 일종의 밸런스 패치 아닐까. 성장의 기회로 이용할 수 없을까. 여유를 갖고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입니다.
전환. 중용. 여러 단어를 선택하다가 여유라는 단어를 선택했습니다. 생각할 '틈'이 있어야 관점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치들은 함께 공명합니다.
성장. 겸손한 자세로 상대방을 존중하면 누구에게나 배울 수 있습니다.
꾸준함. 겸손한 자세로 여유를 가지면 천천히 오랫동안 할 수 있습니다.
친절함. 여유를 갖고 상대방을 존중하면 선한 마음을 베풀 수 있습니다.
선한 마음과 꾸준한 성장이 비범함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